【 앵커멘트 】
잠시 긴장을 늦췄던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각국의 봉쇄령 해제 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건데요.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랑스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니스 해변.
여느 해와 다름 없이 수많은 인파가 모여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는커녕,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도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부라 / 관광객
- "방금 경찰이 저를 불러세웠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저를 지적해서 놀랐죠."
다른 지역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공지문이 붙고 경찰까지 투입됐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그라페오 / 마르세유 시민
-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너무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