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한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경남도가 교회 24곳에 '비대면 예배'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선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폐쇄됐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가 파악한 도내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천292명.
22일 10시 기준으로 천222명을 검사해보니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가족 등 2차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교회를 통해 추가 확산이 될 것을 우려해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목사와 장로가 속한 교회와 확진 환자가 나온 교회 24곳입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향후 2주간 이 교회에 대해서는 대면 예배가 실시되는지 모임이나 행사 식사가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적극 점검을….]
경남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선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응급실 간호사가 감염되면서 응급실은 폐쇄됐습니다.
간호사가 증상을 보인 건 지난 20일.
접촉자 18명 가운데 10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광화문 집회 또는 서울 방문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고 본인도 그렇지 않다고 확인했는데요. 병원 내 다른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부산에도 조선소 노동자 등 3명이 코로나19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산 경남 지역에도 크게 확산하지 않을까 보건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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