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강도에게 맞아 쓰러져 있는데도 주변에 있던 구경꾼들은 피해자들을 전혀 돕지 않고 오히려 조롱해 비난에 일고 있습니다.
20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알려진 흑인 트랜스젠더 3명이 지난 17일 할리우드 길거리에서 강도 일당을 만났습니다.
사건 장면을 찍은 영상에는 강도 중 한 명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병으로 가격하고 물건을 탈취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사건 현장을 찍은 남성들은 강도에 맞아 쓰러진 트랜스젠더 여성을 도와주기는커녕 피해 여성들은 조롱했습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들의 행위가 "역겹다"고 지적하는 등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은 강도 일당 2명을 붙잡아 증오 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했고, 달아난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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