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일본 총리가 연일 "괜찮다"고 말하지만 최근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일본 정계에서 이미 아베 퇴진설이 돌고 있는데, '망언 제조기'로 악명이 높은 아소 다로 경제부총리가 총리직을 대행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이례적인 건강 검진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흘간의 휴가 끝에 나타난 아베 총리는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지난 19일)
-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일에 복귀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0일)도 자민당 내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의 건강 상태에 대해 "대화는 평소와 비슷했지만, 피로가 쌓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