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웅래 / 기획탐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가 오늘 주요 일간지에 대국민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사랑제일교회 탓으로 몰아 사실상 마녀사냥 한다는 취지로 여러 근거를 대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기획탐사팀의 김웅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아침신문을 보다 놀랐습니다. 예를 들어서 3단 광고 5면 통관광 이럴 수는 있지만 커다란 전면공고를 주요 일간지 3곳에 냈단 말이죠.
[기자]
말씀하셨지만 조선, 중앙, 동아일보 이렇게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실었습니다. 제가 들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한 면 전체를 활용해서 본인의 입장문이라고 해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에 이렇게 색깔까지 넣어가면서 꽤 많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입장문 첫 머리에서 확진자 수의 명백한 허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뭐가 허점이라는 건지 그리고 그 허점이 정말 허점인지 이제 하나하나 짚어주실까요?
[기자]
먼저 전광훈 목사 측의 주장을 짚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정부가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고 검사 대상을 늘려서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
이런 주장이 되겠습니다.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우선 접촉자가 아닌 사람들도 검사를 받게 했다. 정부가 검사를 받게 했다는 이런 비판인데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사실일 수는 있어도 타당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왜 사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느냐면 아시겠지만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자료를 통한 역학조사가 현재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CCTV도 교회 내부에 없고요. 그리고 자료제출도 원활하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역학조사관이 자료를 통해서 검사대상자를 선별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전수조사를 하려고 하는 겁니다.
전수조사를 하려다가 보니까 검사자들 중에서는 당연히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이 포함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역학조사가 어려워서 전수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건데 비접촉자가 검사대상에 포함됐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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