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높은 습도 탓에 출근길부터 후텁지근한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3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이 높겠고요.

대구는 무려 37도까지 치솟아 사람 체온보다 높겠습니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5.1도, 부산 27.4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은 속초 28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낮부터 밤 사이 남부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심한 무더위는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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