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스크 의무착용…불량착용 여전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경기도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이 정책이 자리를 잡기까지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후 경기도 확진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전담대응반'을 꾸리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이 시각을 기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합니다."
불안에 빠졌던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그냥 병이 아니라 세계적인 전염병 아니에요… 코로나가 없어질 때까지 단결해서 같이 협조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경기도 차원에서 강제적으로라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하니까 안심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어디로 신고를 해야 되는지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어서 그런 부분은 조금 미흡하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땡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야외에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마스크 착용 필수가 정착되기까진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카페나 음식점과 같은 실내 공간에선 아직 마스크 착용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거리두기가 격상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시민도 자주 보입니다.
경기도는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벌금 최대 300만 원을 부과하고,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3일부터는 과태료 최대 10만 원 부과 처분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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