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수도권 대면 예배·50명 이상 모임·노래연습장 등 금지 / YTN

YTN news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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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일파만파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교회 대면 예배와 모임 등을 바로 내일부터 전면 금지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의 거리 두기 강화를 인천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실내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의 대면 모임과 노래연습장·뷔페 등 12개 고위험 시설 운영을 금지했습니다.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여 명으로 늘었는데,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를 포함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450명을 넘어섰습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8백 명이나 되고, 확진돼 병원 치료를 받던 교인이 도망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고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된 지역 2차, 3차 확진도 속출해, 추적과 방역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 참가자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는데, 적어도 10명의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집회 주도자들은 방역 수칙을 무시했고, 특히 전국 각지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가한 이들도 적지 않은데, 파악조차 어려워,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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