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성장 궤도 오른 '전기차'...자율주행기능 시대도 '성큼' / YTN

YTN news 202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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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가운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미래 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는 대대적 투자를 단행했고 정부도 관련 정책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자동차 시장, 전기차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2만 2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23%나 급증했습니다.

배터리 기술 발전과 충전소 인프라 확충, 정부 보조금까지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2030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내연기관 퇴출이 예고된 가운데 전기차 대세 흐름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가 이르면 올해 안에 완전 자율 주행차를 내놓기로 하는 등 미래 차 기술은 완성 단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자동차 업계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래 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올인' 전략을 선언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지난 달) : 2025년까지 23 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하여 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또 해외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발맞춰 정부도 정책 정비에 나섰습니다.

우선 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바꿔 특정 고가차량의 독식을 막고 전기차 대중화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을 만든 데 이어 윤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황기연 /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관여한 행위 그 주체들이 어떻게 행위를 하도록 만들고 어떻게 책임을 지는가가 핵심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대전환하는 과도기 속에서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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