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대부분 지역감염 확산 위험 높은 곳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 다음 주 결정
연휴에 집회까지 예고돼 방역 어려움 예상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연휴를 앞두고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확진자가 결국 백 명을 돌파하고,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80%를 넘어서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상황은 더 우려스럽습니다.
소규모 교회와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은 물론, 시장이나 패스트푸드 점 등 생활에 밀접한 장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두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를 양산해 지역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장소들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곧바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흘 연휴가 시작되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또,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행렬도 예상돼 방역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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