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오늘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내일부터 다시 많은 비

연합뉴스TV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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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오늘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내일부터 다시 많은 비


폭우가 잦아들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그렇다고 장마가 끝난 건 아닙니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기후 위기'란 말까지 나오는데요.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모시고 날씨에 관한 궁금증 풀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 질문부터 안 드릴 수가 없습니다. 무려 50일 넘게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올해 장마, 당초 예상으로는 평년 정도의 장마로 그칠 거라고 했었는데 왜 이렇게 길어지는 겁니까? 날씨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올해 더욱 예측하기 어려웠던 이유 따로 있을까요?

비가 잠시 멈췄지만, 장마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하는데요? 장마는 언제 끝이 나는 걸까요? 잠수교는 이달 2일부터 12일째 양방향 전면통제가 이어지면서 최장 잠수기록을 다시 경신했는데요, 언제쯤 통제 해제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장마 기간에 예보가 자주 빗나가면서 기상청은 '오보청'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기상청에 대한 불신 탓에 급기야 외국 기상 정보나 위성 영상을 찾아보는 이른바 '기상 망명족' 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노르웨이 기상 정보가 인기라는데, 믿어도 되는 겁니까? 장마철 집중호우는 매우 작은 규모로 급격히 발달하기 때문에 예측 자체가 어렵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그런가 하면 5호 태풍 '장미'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갔는데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이 앞으로 몇 개 더 남아있다고 하더라고요. 태풍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시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앞으로 다가올 태풍은 '중대형'이다 이런 예측도 나오고 있던데요?

전문가들은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2~3개 정도의 태풍이 더 발생할 거란 얘기도 하던데 지난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던 태풍 '링링'도 9월에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그런가 하면 역대 가장 긴 이번 장마를 놓고 '기후 위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길고 호된 장마를 겪어보니, '기후 위기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불과 10년 뒤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오면, 인천공항과 국회의사당까지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이미 배출된 탄소 때문에 10년 뒤 상황은 막기 힘들 거란 전문가들의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의 날씨가 2018년부터 지난 3년 동안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돌이켜 보면 2018년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 나타난 해로 기록됐고, 지난해엔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는 등 이 같은 극단적인 날씨의 양상도 '기후 위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올해 관측사상 처음 7월 평균 기원이 6월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나요?

마지막으로 이 같은 기후 위기를 더 방치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이런 기상이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에서 어떤 대책이 필요한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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