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특보…12일만에 모습 드러낸 잠수교
[앵커]
오늘도 장맛비는 잠시 쉬어가지만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기간 통제되고 있는 잠수교는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시각 잠수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늘 장마가 주춤하면서 역대 최장기간 물에 잠겼던 잠수교는 오늘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수위는 5.9m로 차량 통행기준인 6.2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통행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장맛비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열대야로 인해서 밤에 잠 못 이루신 분도 계실 텐데요.
밤더위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낮에 서울은 30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이렇게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는 내륙 곳곳에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막바지 장맛비가 쏟아질텐데요.
내일 아침 수도권과 강원 영서부터 시작돼 낮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주말까지 50에서 많게는 20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막바지 장맛비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시고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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