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 경기도 용인의 고등학교 두 곳에서 친구 사이인 학생 5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두 학교 일단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나왔습니다.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용인 고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는 최소 8명입니다.
밤사이 죽전동 사는 50대 부부와 죽전고 학생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대지고는 기존 2명을 유지하고 있고, 죽전고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났습니다.
3명 모두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었지만, 어젯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부부는 지난 7일, 가장 먼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던 학생의 가족입니다.
대지고와 죽전고 모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죽전고는 일단 1학년 학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고, 대지고는 접촉자 66명의 검사를 모두 마쳐 1명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11일) 이곳 대지고 1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한 명과 부근 죽전고 학생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대부분 지난 10일부터 두통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주말 사이 영화관과 PC방, 코인노래방, 음식점 등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학원가와 번화가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교회 발 감염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최소 34명입니다.
교회 관련이 13명, 남대문 시장은 9명, 4차 감염 사례인 어린이집 관련은 12명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이렇게 교회와 어린이집, 재래시장, 학교 등에서 소규모 집단 발생 양상을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에게 밀폐된 장소에서 밀집된 모임 등은 피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의 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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