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소강·강한 소나기…잠수교 역대 최장 통제

[앵커]

서울 잠수교는 역대 최장기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시각 동작대교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하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네, 동작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장마는 잠시 쉬어가지만 한강 수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역대 최장기간 계속되는 잠수교는 11일째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7.2m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통행이 재개되려면 약 1m 정도가 남았습니다.

9,500톤 가량의 강물을 팔당댐이 방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건데요.

내일까지는 소나기 소식만 들어 있습니다.

현재 부산과 충남에는 시간당 2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갑작스럽게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비 대신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지도를 보면 빨갛게 물든 것을 볼 수 있듯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 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대구, 경북, 제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더위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장맛비는 잠시 쉬어가겠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까요.

끝까지 긴장을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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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