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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복구 총력…충분한 재정지원 강구"

연합뉴스TV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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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복구 총력…충분한 재정지원 강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며 호우 피해 복구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국무회의는 기록적인 장마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고 강조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현장 상황을 들었습니다.

"지금 경남의 경우에는 재난관리기금은 5억원이 남아있고, 예치금은 229억원 있기 때문에 이 예치금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건의를 드립니다."

"이번에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많이 봤기 때문에 구례, 곡성, 담양, 장성, 화순, 나주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정밀한 피해조사 전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을 건의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난지원금 상향 검토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시설물의 재난대비 관리통제 기능을 한 단계 높이도록 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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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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