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현재 부산지역에 근접해있습니다.
부산은 지난달 폭우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른 곳이라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지역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한 시간대인데, 현재 기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태풍은 현재 부산 인근 내륙지역을 지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민락동과 해운대 일대에는 잠시 거센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을 지난 태풍은 영남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남해 모든 해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운대와 송정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입욕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이번 태풍으로 50~15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산지역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3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 앞바다의 만조 시각은 조금 전인 낮 12시 6분으로, 강수량이 많지 않아 저지대 침수피해 가능성은 줄었습니다.
비와 함께 지역에 따라 초속 10m 이상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 강풍 피해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역은 최근 집중호우로 약해진 주택 지반과 축대가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비바람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하천과 해안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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