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차도가 통제됐습니다.
폭우 속에 땅 꺼짐 사고도 있었는데, 이래저래 당장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큽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흙탕물로 진작 변해버린 한강,
집중 호우에 팔당댐 방류까지 시작되며 키 큰 표지판은 빼꼼 머리만 내밀었고, 산책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도로까지 물이 넘쳐 침수되면서, 주요 도로가 어김없이 끊겼습니다.
낮 한두 시를 전후해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로,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고, 오후 늦게 강변북로까지 양방향이 막혔습니다.
'거북이걸음'으로 탈출해보지만, 우회도로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
상습 침수구간인 잠수교와 여의도 일대, 양재천로 역시 종일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암사동 근처도 종일 마비상태였습니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해 별내선을 만드는 공사 현장에서, 땅이 움푹 주저앉은 겁니다.
지하 공간에 물이 차면서 토사가 유출된 건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빗속에 종일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도로 통제도, 땅 꺼짐 사고도, 그나마 휴일이라 다행, '월요일 출근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는 대중교통편을 긴급 투입합니다.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과 막차 시간대를 30분씩 늦춰,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늘릴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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