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행진 코스피, 추가 상승 이룰까? / YTN

YTN news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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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주 1년 10개월 만에 2,300선을 넘어서는 등 연고점 경신 행진을 벌였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이 만든 강세장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진단이 유력하지만, 미국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4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이튿날 5일에는 1년 10달 만에 2,300선도 돌파했습니다.

6일과 7일에도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경신 행진을 4일 내리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코스피의 질주는 저금리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유동성의 힘이 떠받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은 1천909조5천6백여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46조나 불어났습니다.

특히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직접 투자에 뛰어들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지난 5일 기준으로 3천258만 개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 공급량에 비해 개인이 증시에 공급한 유동성이 아직은 훨씬 많다며 강세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 : 글로벌 경기 자체가 회복되고 있고 유동성 흐름 자체도 여전히 양호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약간의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승 흐름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일부 과열 신호에도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을 들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상영 /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경기회복, 특히 고용불안이 지속되기 때문에 유동성만으로 지수가 계속 상승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 의회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미중 무역 협상 이행 관련 회담 등 불안 요인이 되는 변수들을 주시해 가며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한편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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