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사흘째인 오늘(8일)도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새로 들어온 소식 있나요?
[기자]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데요.
오늘도 사고가 난 춘천 의암호 하류에서는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대책 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헬기 13대와 드론, 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어제보다 2배 이상 많은 2,700명이 동원됐다고 대책 본부는 밝혔습니다.
집중 수색 구간은 사고 지점에서부터 경기도 가평 경강대교 구간이고, 헬기는 주로 경강대교에서 서울 행주대교 구간을 살핍니다.
실종자는 5명인데요.
54살 이 모 경위와 휴가 중에 현장에 나간 시청 직원 32살 이 모 주무관이 경찰정에 타고 있었고요.
시청 환경선에 타고 있던 기간제 근로자 56살 황 모 씨와 권 모 씨, 고무보트를 몰던 인공 수초섬 업체 관계자 김 모 씨입니다.
문제는 수색이 쉽지 않다는 건데요.
의암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2,400톤까지 줄였지만, 여전히 유속이 세고 흙탕물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화창한 상태인데, 오후 늦게부터는 또다시 국지성 호우도 예보됐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수색 작업에 성과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급류에 어디까지 떠내려갔을지 짐작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사고 지점 하류인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지역에서 전복됐던 경찰 순찰정 '강원 101호'를 발견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당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작업 지시를 내린 사람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춘천시의 해명에 반발하고 있는데요.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선박 안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고, 춘천시 담당 직원을 상대로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을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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