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예상 강수량…많은 곳 최고 300㎜ 폭우
강한 비구름이 조금씩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 이어 충청과 경기 남부, 영동에도 비가 오고 있는데요.
여전히 강한 비는 주로 호남지방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호남과 영남지방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지금까지 순창 풍산면과 곡성 옥과면에 450mm 가까운 비가 내렸고요.
경남 산청에 363mm 부산 사하구에도 267mm의 큰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내일까지 영동과 남부지방 많은 곳으로 250mm 이상 더 오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많은 곳에도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낮까지는 남부지방에 머물다 저녁 무렵엔 중부지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어제보다 높겠고,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폭염기준인 3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유난히 긴 올여름 장마, 다음 주 후반쯤 서울에서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 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다음 주에 또, 우리나라로 수증기를 몰고 올 가능성은 있어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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