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내린 집중 호우로 토사가 열찻길 위로 쏟아지며 일부 구간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7일) 11시 45분쯤 충남 보령시 웅천역을 지나던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산사태로 인해 멈춰 섰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체 수송편인 버스가 투입되기 전까지 승객 58명이 한 시간가량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여파로 인해 용산에서 익산을 오가는 열차 16편 가운데, 7편은 전 구간 운행 중지가 불가피하고 나머지 9편은 용산부터 홍성까지만 운행이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도 사고 수습을 진행 중이라며, 사고 여파는 오늘 낮 12시 이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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