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와 충청, 강원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피해 복구비에 국비가 지원되고, 주민들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와 강원 그리고 충청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정부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하자 곧바로 재가한 겁니다.
구체적인 지역은 경기 안성과 강원 철원을 비롯해 충북 충주와 제천, 음성 그리고 충남 천안과 아산 등 7개 시·군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이 파손돼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에는 피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지자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또, 피해 주민의 주거 복구비나 농·어업 시설 피해 복구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비나 전기료는 물론 세금 감면도 이뤄지게 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통상 2주 이상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지시 이후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 금액 초과가 확실시되는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선포함으로써 신속한 복구와 피해 수습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들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벌여 요건이 충족되면 추가 선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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