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곳곳 호우경보 확대…내일은 더 강한 비구름
주말은 앞둔 오늘도 강한 장맛비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영상 보시면 남부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특히, 부산은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을 비롯한 남부 곳곳으로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 경보 지역이 늘어나고 있고요.
대전과 세종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례적으로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고 있어서 추가 피해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특보 지역 역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강한 비가 내린다는건데요.
내일 낮까지 충청 이남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을 잘 기억해 두시고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으로도 최고 100mm, 제주 산지에는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겠고요.
중부지방은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의 장마 기간은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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