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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미 훈련 실시…전작권 전환 검증"

연합뉴스TV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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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미 훈련 실시…전작권 전환 검증"

[앵커]

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미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필요한 검증 조치 측면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한미연합훈련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중순 규모를 축소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훈련을 계속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훈련을 멈춘 적이 없습니다."

훈련의 목적으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점검을 꼽았습니다.

"우리는 전작권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군이 그 능력을 갖추는 것을 보장함으로써 우리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당초 양국은 이번 훈련 때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검증하기로 했지만, 핵심 분야만 검증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 본토와 일본에 있는 미군 증원전력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한미는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 전개와 그 전력을 신속히 전투지역으로 분산 배치할 수 있는지 등을 위주로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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