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충청이남 호우…내일까지 최대 300mm↑

[앵커]

오늘도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큰비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가을의 첫 절기 입추인데요.

계절의 흐름을 느낄 새도 없이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서울은 하늘 흐리기만 한 편이지만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전북지역에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은 오늘 흐리거나 비가 산발적으로 날리는 데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전북, 경북지역은 내일까지 많게는 3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최고 1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중부지방도 50~100mm의 큰비가 더 오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충청이남지방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예정이고,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중부지방에 시간당 많게는 10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고, 한강에는 9년 만에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비오는 주말이 아쉽긴 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출입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주초반에도 중부지방과 호남지역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다음주 금요일까지도 장맛비 소식이 길게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