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보호를 위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돼가는데, 그럼 전세 시장의 불안은 좀 가라앉았을까요?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이번주 전세값 동향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58주 연속 오름세, 기대와는 달리 지난주보다도 상승폭이 더 커져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도 전셋값이 올라, 상승률이 4년9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새 임대차법 도입으로 계약기간이 최대 4년, 임대료도 5% 넘게 올리지 못하게 되자 신규 계약 때 전셋값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전셋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세물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며 진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매시장은 집값 상승폭이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04% 오르는데 그쳤는데, 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속속 처리되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