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6명·실종 11명...이재민 1,600명 넘어 / YTN

YTN news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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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9명 일시 대피…철원·파주 등 접경지역 2,053명
농경지 피해 8,065ha…주택·도로 등 시설피해 5,177건
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도로 39곳·국립공원 통제


엿새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천6백 명이 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실종 11명, 부상 7명입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차량이 강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한 결과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민은 991세대, 천6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북이 645명, 충남 493명, 경기 435명 등입니다.

일시 대피한 주민은 4천900여 명, 이 가운데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파주 등 접경지역 주민이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441명은 귀가했지만, 나머지 천146명은 체육관이나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경지 피해는 8천여 ha, 주택이나 도로, 하천 등 각종 시설 피해는 5천백여 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천여 건은 응급복구를 마쳐, 응급 복구율은 60% 수준입니다.

하지만 태백선과 영동선, 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과 도로 39곳 등이 아직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와 둔치 주차장 곳곳도 여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폭우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관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호우가 예상될 때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공사장 근처 등 위험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농가의 경우 산사태 위험이 없는 장소로 대피하고 침수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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