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자꾸 빗나가는 기상청 예보...오보 이유는? / YTN

YTN news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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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왜 이렇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인지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을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본부장님.

[김승배]
안녕하십니까?


기상청이 어제 밤사이에 500mm 정도 큰비가 내릴 거다라고 예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아마 강하게 내릴 거다라고 했는데 그만큼 내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승배]
그렇습니다. 내리는 지점이 강원도 저 북한 쪽과 가까운 쪽에서 강하게 내렸거든요. 우리 서울 경기 입장에서 보면 비 많이 온다더니 왜 이렇게 거의 안 왔네 이렇게 말할 정도인데요. 여름철 강수의 특징이 그렇기도 합니다. 또 우리 인간이 공기 중에 떠 있는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해서 떨어지는 양. 이걸 슈퍼컴퓨터 동원해도 정확히 예측하는 건 아마 제 생각으로는 몇백 년 뒤에도 안 될 거라고 보는데요. 아마 기상청은 재해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최근의 기상조건이 하루에 몇백 밀리미터 비가 내리고 있거든요, 지금. 그런데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올 것이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200mm 온다고 했는데 느닷없이 500mm가 되고 이런 게 자연현상에서 일어나는 의외성인데요. 그런 게 항상 저도 예보해본 입장에서 늘 어이없습니다.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해 주셨기는 하지만 특히 올해는 더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상청이 아니라 오보청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특히 예측하기 힘든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김승배]
올해만 사실 어려운 건 아니고요. 올해 여름철 기상조건이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하다가 이제 7월 하순경부터 확장해 올라왔거든요. 기상청이 오보청, 구라청 이런 소리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관상대라는 이름으로 기상청이 출범을 했는데요. 그 이후에 매년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예보에 대한 비판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많은 투자해서 관측물도 확장하고 인력도 늘리고 슈퍼컴퓨터 도입하고, 기상위성도 띄우고 기상레이더망도 확장하고 이랬는데 옛날에는 그런 게 부족해서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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