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현재 잠수교 수위 7.14m
올림픽대로 양방향 운행 재개…여의 상·하류도 통행 가능
오늘까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시간당 최대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밤사이 팔당댐의 방류량도 다시 늘어났습니다.
잠수교는 나흘째 전면 통제되고 있지만 나머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강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
현재 잠수교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물에 잠긴 한강공원인데요.
평소라면 산책로로 사용했던 이곳이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 뒤쪽 잠수교도 높게 굴곡진 부분 빼고는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일요일부터 통행이 금지된 잠수교는 나흘째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1m대인데 잠수교 수위는 어제 오후 6.7m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팔당댐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면서 방류량을 6천여 톤까지 줄였는데요.
어젯밤 10시부터 방류량을 다시 늘렸고, 지금까지 초당 8천 톤가량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밀물 시간대가 되면서 바닷물 유입으로 한강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른 구간은 통제가 대부분 풀렸다고요?
[기자]
이 시각 현재, 이곳 잠수교를 빼고는 대부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현재 양방향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때 통제됐던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이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림픽대로의 시작점과 종점 구간 가운데 현재 통행 제한되는 곳은 없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역시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팔당댐 방류량과 비 상황에 따라 통제구간이 탄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출근길에 서울의 빗줄기가 점차 강해질 가능성도 커서 부득이하게 차를 운전해야 한다면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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