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조실장에 박선원…대북라인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각각 발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이들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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