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명…국내감염 13명·해외유입 21명

연합뉴스TV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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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명…국내감염 13명·해외유입 21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34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4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제 20명대까지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2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신규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30일 1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부산, 광주, 경북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군부대와 과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선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포천 군부대 확진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다른 병사와 접촉이 제한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본청에 근무하는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닷새째 20명대를 보였는데 입국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격리 중에 14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 관련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항만 관련 업무에는 종사하지만, 외국 선박 수리와는 무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을 접촉했거나 이들의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입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72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 3,352명이 됐고, 완치율은 92.57%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까지 나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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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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