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염 석달만에 최소…캠핑 확진자 커피점 방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습니다.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됐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3명으로 거의 석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3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389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이다 20명대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지난 5월 7일 1명 발생한 이후 87일 만에 가장 적었지만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영향도 받았습니다.
서울 2명, 경기 1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 캠핑장의 확진자 10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사람이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캠핑장 확진자와 커피점 확진자의 커피점 방문 시간이 겹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은 나흘째 20명대를 보였는데 입국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격리 중에 6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3,280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까지 사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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