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300m의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약해진 가운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산사태와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가장 강한 비가 오는 곳 어딘 가요?
[기자]
현재 가장 주의 해야 할 곳은 충청 지방입니다.
충북 단양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제천에도 시간당 40mm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 경기도 이천에도 30밀리미터 안팎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정도의 비는 한두 시간만 이어져도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발효 중이고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사흘동안 강우량은 여주가 175.5mm, 강화 126mm 영월 161.3mm, 서울 관악구 8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일까지 더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인데요.
기상청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경북 북부에도 100mm, 영동과 전북, 경북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역대 최장 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내내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또 어제 밤 대만 동쪽 해상에 4호 태풍 하구핏이 발생했는데, 이 태풍이 이번 주 화요일 중국 동해안을 거쳐 주 중반쯤 서해로 북상해 북한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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