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는 이슬람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를 맞아 TV 연설에서 "미국은 협상을 통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국방 시설, 그리고 지역 내 권위를 포기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란 정부는 미국과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범죄'라고 비판하며 "제재는 명백히 이란의 통치 체제를 겨냥한 것이고 이란 내부의 국민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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