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호남 '폭우'…내일 아침까지 150㎜ 이상

내일이면 어느덧 7월도 마무리가 되어가는데요.

여전히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청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비의 양도 많아서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그밖 지역으로도 최고 10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 남부와 경북 동해안으로는 5에서 3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오늘로써 중부와 남부지방은 장마철이 37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이면 비가 잦아들 것으로 보여서 올해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주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에 이어서 오늘 남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으로도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됐습니다.

이 지역은 내일도 낮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요.

습도까지 높은 탓에 체감온도는 33도를 넘어서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더위로부터 건강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은 주말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날도 있겠지만 8월 상순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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