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난사에도 침묵한 호날두…유벤투스도 패배

[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올 시즌 우승팀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에 패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득점왕 등극이 힘들어졌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는 내일(31)부터 다시 시즌을 시작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유벤투스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옵니다.

칼리아리 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만 10개를 기록한 호날두.

하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소속팀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에 0대2로 패하기까지 했습니다.

호날두는 올시즌 최초로 유럽 3대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5골을 기록 중인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에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4골차로 뒤져 세리에A에서의 득점왕 등극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내일(31일)부터 넉 달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국프로농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22개팀들끼리 경기를 치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내 시설들을 2,030억원을 들여 대여해 외부와 차단된 '버블'을 만든 NBA.

지난 7일부터 올랜도 버블에 들어간 22개팀의 선수단, 코칭스태프 들은 리그 기간 외출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여기선 마음가짐도 다르고 느껴지는 것도 다릅니다. 매일매일 모든게 잘 흘러가는지 어머니에게 전화해야 하죠."

재개되는 NBA는 팀당 8경기씩 치러 8월15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8월 18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참가하지 못하는 나머지 8개 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올시즌 개인상은 리그 중단 이전까지 성적을 토대로 정해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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