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처분 권고 시한 D-3…김조원, 도곡동 남기고 잠실 처분

채널A News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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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주택 참모들에게 주택을 팔라고한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관심을 받은 김조원 민정수석은 잠실과 도곡동 아파트 중 잠실 아파트를 팔기로 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김조원 민정수석이 아파트 한 채를 팔기로 했습니다.

도곡동 아파트와 잠실동 아파트 가운데 잠실동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잠실 아파트는 약 3억 5천만 원, 도곡동 아파트는 두 배인 7억 원 가량이 올랐습니다. 

[잠실동 부동산 관계자]
"(잠실동 아파트를) 내놨다고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집을 보여주고 그러진 않은 것 같아요."

김 수석이 남기기로 한 도곡동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을 채워 앞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헌동 / 경실련 부동산개혁본부장]
"지은 지 얼마 안 된 잠실을 팔고 재건축 예정인 강남을 택한 건 계산상 강남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으니 그걸 선택했겠죠."

현재까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참모 12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교체됐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택 두 채를 모두 처분했습니다.

김조원 수석을 포함한 참모 5명도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처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참모도 남아있습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청와대 공식 발표를 기다려달라"고 했고, 황덕순 일자리수석과 김외숙 인사수석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중에 다주택 참모들의 처분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는 참모들에 대한 추가 인사가 단행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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