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선수' 설움 날린 최지만…우타석 깜짝 홈런

연합뉴스TV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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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선수' 설움 날린 최지만…우타석 깜짝 홈런

[앵커]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가 우타석에서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9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탬파베이가 0대 4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이 왼손 투수에 맞춰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트립니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왼손 투수에 약점을 보여 좌완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서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치 타자로 변신해서 빅리그 첫 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주전 1루수 도약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최지만은 9회 2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탬파베이의 6대 5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투타 겸업 일본인 선수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은 악몽이었습니다.

선발로 등판해 1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자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지만, 다시 연속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공 30개를 던지면서 아웃 카운트는 하나도 잡지 못했고,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22분에는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베르나르데스키가 마무리합니다.

삼프도리아를 2대 0으로 꺾은 유벤투스는 9년 연속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승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2~3년 연속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데, 우리 선수들은 9년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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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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