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서울은 하늘이 점차 개고 있군요?
[캐스터]
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간간이 볕도 내리쬐고 있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지금은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후 한때 약한 비 예보가 있어서 가방 속에 계속해서 비상용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도 밤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충북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기압이 약해짐에 따라 조금 전 오후 1시 10분을 기해 영동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도 향로봉에는 661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특히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도 비는 주로 영동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 150mm 이상, 영동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은 5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다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30도, 대전과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영향을 미치겠는데요,
주 중반까지 이번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강원도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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