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을 선언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보고서 채택을 의결했습니다.

통합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관련 자료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제출하지 않은 것은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고 청문위원 요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회의실에서 퇴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야당 위원들이 문제 제기한 아들 의혹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가 제출한 병무청 진료기록을 신뢰한다는 입장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이 후보자는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통일부 장관에 취임하게 됩니다.

김대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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