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이 박 전 시장의 귀에 들어가게 된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입니다.
경찰과 청와대뿐 아니라, 검찰까지 의심 경로로 지목받고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에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추행 피소 사실이 고 박원순 전 시장 측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 직접 수사를 할지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릴지 결정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피해자 측이 경찰 고소 전 서울중앙지검에 박 전 시장을 고소하려고 면담 요청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검찰까지 새로운 의심 경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재련 / 피해자 측 변호인 (그제)
- "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 부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면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