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코로나19 계속 확산세... 위험 경고등 켜진 지역은 / YTN

YTN news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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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줄을 모르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감염 피해가 더욱 뚜렷해진 지역들이 있는데요.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국가별 상황을 종합했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번째 코로나 19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관저 격리 상태가 계속되면서, 정상 업무 복귀를 예상했던 얼마전 발언은 헛된 기대가 됐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지난 21일) : 내일 세 번째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음성으로 판정돼 일상으로 돌아가 금요일에는 피아우이주를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 대통령에서 장관급까지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은 브라질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일 사망자도 하루에 천 명이 넘게 나올 정도로 인명 피해가 큽니다.

7일 이동평균선으로 추이를 살펴보면, 브라질이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의 순서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인도의 사망자 발생 추이가 멕시코보다 빨라질 정도로 심상치가 않습니다.

일일 확진자는 미국이 가장 많습니다.

이달 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하루 7만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는 일일 확진자 증가 속도도 한때 브라질을 넘어설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북미와 남미의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고, 다음은 아시아입니다.

최근 유럽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진자가 더 빠르게 발생하고 있는 점은 남아공의 감염 증가세와도 맥락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의 대륙별 일일 사망자는 중남미가 단연 많고, 아시아, 북미, 유럽의 순서입니다.

이달 들어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이어간 미국은 상대적으로 사망자 발생은 덜하지만, 갖가지 지표상으로 위험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 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확진율이 7.6%에 이릅니다. 우려한 만한 수준입니다. 소숫점 이하 숫자만 커져도 상당한 증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된 남부와 서부에서 사망자가 일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부 텍사스는 7월 중순 들어 하루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플로리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달 들어 사망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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