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초미니 시즌 개막…코리안 빅리거 전력 질주

연합뉴스TV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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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초미니 시즌 개막…코리안 빅리거 전력 질주

[앵커]

60경기짜리 단축 시즌으로 치러질 미국 메이저리그가 내일(24일) 막을 올립니다.

류현진과 김광현, 추신수, 최지만까지 4명의 코리안 빅리거들은 예년의 3분의 1 수준인 초미니 시즌에 전력 질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4개월 늦은 24일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의 공식 개막전으로 출발합니다.

예년 일정의 37%인 팀당 60경기만 치러지며, 방역을 위해 올해는 리그 구분 없이 지역별로 같은 지구 팀끼리만 경기합니다.

류현진은 작년 LA다저스에 이어 올해는 새 팀 토론토에서 개막전 선발 등판 중책을 맡았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 상대하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을 거두게 됩니다.

토론토 1선발인 류현진은 올해 1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 지난해 아쉽게 놓친 사이영상 수상에 재도전합니다.

동산고 선배 류현진과 맞대결을 앞둔 탬파베이 최지만은 올해 주전 1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은 익숙했던 선발 마운드 대신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지킵니다.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는 9회 등판해 타자 3명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마무리 투수로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 정도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는데… 코치님한테도 많이 물어봐서 최대한 좋은 결과가 있게 공을 던지고…"

텍사스에서의 계약 마지막 해인 추신수는 내년에도 빅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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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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