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흐리고 장맛비…중부 모레 그쳐
오늘은 절기 대서였죠.
보통 이맘때는 가장 더위가 심한 시기이지만 오늘은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기온 오름세가 주춤했습니다.
내일도 장마전선에 영향으로 더위는 쉬어가겠는데요.
하지만 장맛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부터 밤사이 제주 산지에,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 시간당 50mm 이상에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등 그 밖 다른 지역에서도 세찬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짧은 시간 안에 무척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양도 많겠습니다.
곳에 따라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이 있겠지만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로 무려 250mm 이상, 그 밖 전국으로도 최고 150mm에 달하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모레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다가오는 주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장마전선 북상 정도에 따라서 변동성이 큽니다.
계속해서 기상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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