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8월 17일 임시공휴일, 국민에 위로되길"
[앵커]
정부가 다음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불편을 감수하며 코로나19를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랐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방역 현장 등에선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5일 광복절부터 17일까지 사흘의 연휴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내수 진작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판 뉴딜 사업이 계속 진화해나갈 중심에는 지역이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국가균형발전에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중앙과 지방간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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