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월31일에 날린 대북전단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이어졌는데요.
이 단체의 대표 박상학 씨는 당시 대북전단 살포 장소가 김포라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파주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것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 박 대표는 왜 다른 말을 한 걸까요?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5월 31일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 사건은 이후 북한이 불쾌감을 표현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주된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당시 박 대표는 자신들이 경기도 김포에서 대북전단을 날렸다고 밝혔는데, 경찰 조사 결과 박 대표가 전단을 살포한 곳은 김포가 아닌 파주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당초 발표와 달리 박 대표는 김포가 아닌 이곳 파주에서 전단을 날린 것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