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미군 감축설 주시…"협의한 바 없어"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정부는 한미 간에 협의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주한미군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 역시 "미국과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과 방위비가 연계돼 논의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이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몇 달 안으로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의 미군 재배치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한미군 감축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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