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200만 명이 넘어 미국의 380만여 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뒤 지지자들과 브라질 국가를 부르며 건재를 과시하면서 경제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 경기 침체는 코로나19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 재개와 코로나19 방역 사이에서 각국이 고민하는 사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 18일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 9천800여 명으로 집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나타냈던 전날의 23만 7천700여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은 현지시간 18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6만 명 이상 나왔고 16, 17일에는 7만 명을 넘기며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도 7천360명으로 집계돼 지난 5월 10일 이후 하루 증가 폭으로는 가장 컸다고 WHO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과 광범위한 소득 붕괴에 직면했다며 국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 소득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계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에서 권력, 부, 기회가 보다 광범위하고 공정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필요합니다.]
UN 사무총장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과 부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 공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71916550939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