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TF를 꾸려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의뢰를 하고,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된 수사 TF를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 의혹 수사와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여성청소년과와 사이버수사팀 등 45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파악을 비롯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조 의혹 등 크게 세 갈래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TF를 발족하면서 오늘 오후 방조 의혹 고발인들을 바로 소환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방임 의혹 고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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