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직원 비자제한'…틱톡 금지도 시사

연합뉴스TV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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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직원 비자제한'…틱톡 금지도 시사

[앵커]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해 응징카드를 뽑아 든 데 이어 통신통신업체 화웨이에까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세계 각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을 촉구한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겁니다.

중국기업이 소유한 인기앱인 '틱톡'에 대한 제재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용 중단을 세계 각국에 압박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관련 인사에 대한 제재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일부 직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중국의 화웨이와 같은 기술 기업의 특정 직원에 대해 비자발급 제한을 부과할 것 입니다."

국무부는 별도 성명에서는 "화웨이는 인권 탄압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한 부분"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웨이와 사업을 한다면 인권 탄압자들과 사업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전세계 자유 국민에 대한 그 위협은 정책 의제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앱인 '틱톡'에 대해서도 "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발병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서도 "눈가림이 될 것"이라며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세계보건기구의 조사를 허용한 것은 내가 확신하기로 완전하게 눈가림용 조사가 될 것 입니다."

코로나19 문제를 비롯해 홍콩의 국가보안법,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끝없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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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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